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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성경의 처음 시작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1:3)’.....라는 창조의 시작은 군더더기 하나 없이 간결명료 하다.
여기 존재하는 그 무엇이 있다고 할 때, 그 존재는 하나님이 “있으라!”고 말씀 하셨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철학에서는 하나님을 ‘근원 자’(根源 者) 라고 한다.
순 우리말로 옮기면 ‘아버지’라는 뜻이다.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히12:9) 라는 말씀에서 ’육신의 아버지‘와 ’모든 영의 아버지‘ 를 대비하신 말씀은 하나님이 내게 대하여 누구신가를 말해주는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죽은 자도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전능 자 이시다(롬4:17).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라고 할 때, 그것은 단순히 능력이 많으신 분이라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유한(有限)한 한계를 껴안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 절대소망(絶對所望)이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만 하면 그 무엇인가를 절대 희망할 수 있다는 긍정(肯定)의 이름, 곧 구원의 근거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삶에 하나님이 오시기만 하면 다 된다는 말이다.
설령 내가 지금 죽는다할지라도 그것마저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고 괜찮을 수 있다. 그 어떤 것도 모두 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 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죽은 자도 살리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이 나 지금 죽을지라도 부활의 때에 다시 살려내셔서 아버지의 집 천국에서 영세무궁토록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실 줄을 알기 때문이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신다’는 개념을 우리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다. 그저 믿을 수 있을 뿐이다.
하나님은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분이 아니고 믿음으로 고백함으로 다가오시고 만나주시고 알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신앙의 언어가 아니고는 도무지 접근 불가(不可)의 지존(至尊)이시다.
‘해와 달과 별들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늘의 하늘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라는 선언은 진리의 말씀이다(시148:5).
시편기자는 또 이렇게 선언한다.
‘하나님이 말씀을 보내시니 그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같이 흩으시고 추위를 녹이사 물이 흐르게 하신다(시147:18).
공중에 나는 새들도, 정원의 꽃들과 채마밭에 가득한 푸른 채소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나타내고 노래하고 있다.
마음을 비우고 있는 그대로를 직관(直觀)으로 통찰하여 보자.
우주에 가득 찬 그 장엄한 찬양 소리에 마음마저 먹먹해질 것이다.
이는 믿음의 눈으로 보고, 영으로 들을 귀를 가진 자만이 깨달아 아는 영의 세계다.
그래서 듣고 보고 깨닫는 자가 복이 있다 말씀하셨다.
나는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하나님을 몸으로 체험했다.
뇌 세포는 한번 망가지면 의학적으로 재생이 안 된다.
2001년도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하여 뇌를 다 파괴하여 세브란스에서도 내놓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정상인이 되어 병원 문을 걸어서 나왔다. 만에 하나 살아난다고 해도 정상인은 절대로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정상으로 살고 있다.
2013년 11월에는 세브란스에서 심장협심증 제3차 혈관확장 시술을 해야만 했는데 그때도 의학적으로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는 이적(異蹟)과 기사(奇事)가 몸에 나타나 지금은 예전의 건강을 되찾아 살고 있다.
종전의 막혀서 보일 듯 말 듯 한 실처럼 가느다란 혈관 하나가 굵고 긴 혈관으로 바뀌어져 있는 것이 눈에 확인되었는데, 이는 그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다.
노숙인들을 위한 사랑의 농장에서 산마루 서신을 쓰고 계신 산마루 교회 이주연 목사님은 최근에 자신이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하시면서 삶을 정리하시는 듯 비장한 마음으로 ‘기적은 과연 있는 것일까’ 라는 아래의 글을 보내오셨다.
【기적은 과연 있는 것일까?
행치 아니하고 기적을 바라는 것은 신실한 신앙 행위가 아니라
마술적 요행을 바라는 불경한 나태요, 변형된 우상숭배라 할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어기는 죄악입니다.
창조의 섭리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절망적 상황을 만났을 때에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절망할 수 없다는 결기를 가지고 믿음으로 간절히 주를 바란다면
그것은 주께서 기다리던 영혼의 탄생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이에게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절망의 벽을 해체시키고 사람의 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어주십니다.
이를 가리켜 은혜라 하며 기적은 이 은혜 중의 하나입니다.
노숙인 형제님들 중에 7년간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해야 했던 분이 계셨습니다. 사업이 망하고 사채업자로부터 위협을 받다가 거리로 나오신 것입니다.
그 후 7년 동안에 8가지 중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근육과 신경이 녹는 현상이 나타나고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뼈 마디마디에 고름이 생기고 혈압은 170에서 200까지 올라갔습니다.
일은 고사하고 걸음조차 힘이 든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돌봐주시던 의사 선생님들께서도 드릴 약도 없다며 수면제를 주든지 아니면 위로의 말밖에 다른 조치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그 교우께선 어차피 죽을 바엔 예수나 제대로 믿고 천국 가겠다고 생각하고는 예배(산마루교회 1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예배, 주일 오전 7시 30분)에 참석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그분을 만나 사랑의 농장에서 오가시며 요양토록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함께 기도하며 손을 얹어 안수기도를 해드렸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지막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한 달 여 만에 혈압은 140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하고 정상인처럼 농사일을 하실 수 있을 만큼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그분을 알던 이들은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 하는 감동을 받습니다.
지금은 사랑의 농장 관리팀장으로 저를 돕고 계셔서 저는 그간 고단하였던 일들에 힘을 크게 덜게 되었습니다.
늘 감사한 것은 제가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것보다 제가 그분들을 통하여 경험케 되는 은혜가 더 크기만 합니다.】
자비하신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시대에 가장 가치 있고 귀한 글을 쓰시는 이주연 목사님께 긍휼하신 은혜를 베푸사 목사님을 더 오래도록 이 땅에 남겨두셔서 하나님의 아름답고 위대하신 이름을 전파하실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기만을 비옵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사오니, 거룩하신 뜻을 주시고 크신 섭리를 다 이루어 주옵소서. 아멘!
* 하나님이 말씀을 보내시니
그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같이 흩으시고
추위를 녹이사 물이 흐르게 하신다(시147:18).
* 해와 달과 별들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늘의 하늘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시148:5).
*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마 4:23; 요 5:15).
* 여호와는 내가 만난 나의 하나님이시다.
나를 건지시고 고쳐 주시고 살려 주시고
바른길로 걷게 하신 나의 하나님이시다
(시 51:14, 54:7, 91:3,14).
*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하라.
그 얼굴을 항상 구하라.
즐거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구하라(시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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